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음악방송 활동 종료 후에도 식지 않는 음원 파워를 과시하며 ‘아이브 신드롬’을 증명하고 있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아이브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의 선공개 타이틀곡 ‘BANG BANG(뱅뱅)’이 멜론 주간 차트(3월 9일~15일)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지니와 벅스 주간 차트에서는 무려 4주 연속 1위를 기록, 사실상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의 ‘장기 집권’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활동의 핵심 성과는 단연 ‘퍼펙트 올킬’(PAK)이다. ‘뱅뱅’은 올해 발매된 곡 중 최초로 국내 모든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일간, 주간 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이로써 아이브는 데뷔 후 통산 6번째 PAK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강렬한 EDM 사운드와 ‘키링춤’, ‘어깨춤’ 등 중독성 강한 포인트 안무가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대중성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BLACKHOLE(블랙홀)’ 역시 웅장한 시네마틱 사운드로 호평받으며 주간 차트 상위권에 안착,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브의 기세는 수치로도 명확히 드러난다. 최근 발표된 2026년 3월 걸그룹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음악방송 9관왕을 달성하며 ‘넘사벽’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8일 공식 활동이 마무리됐음에도 차트 순위가 오히려 공고해지는 현상은 아이브 팬덤의 결집력과 대중적 신뢰도를 동시에 보여준다.
음원 차트를 평정한 아이브는 이제 무대를 전 세계로 넓힌다. 이들은 오는 21일과 2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네 번째 팬 콘서트 ‘다이브 인투 아이브’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어 4월부터는 아시아, 유럽, 미주 등을 순회하는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을 통해 글로벌 ‘다이브’(팬덤명)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