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이 대규모 인파 속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되며 정부와 주최 측이 일제히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자신의 SNS에 “BTS의 ‘아리랑’ 광화문 공연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끝났다”며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전 세계에서 오신 아미의 협조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3년 5개월 만에 돌아온 BTS의 목소리는 보랏빛으로 물든 광화문 광장에 울려 퍼졌고, 완전체가 빚어내는 역동적인 무대는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또 “선 세계 190여개 나라로 울려 퍼진 이번 공연을 위해 불편함을 감내해주신 많은 시민들, 그리고 안전한 공연을 위해 애써주신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공연 주최 측인 하이브도 공식 입장문을 통해 감사와 사과의 뜻을 함께 전했다.
하이브는 “광화문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공연에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선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경복궁과 광화문을 공연 장소로 내어주신 당국에 깊이 감사드린다. 경복궁과 광화문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 그리고 오늘의 문화가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임을 잘 알고 있다. 하이브는 이곳에서 전 세계를 향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음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 “이번 공연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경찰·소방을 비롯한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공연 과정에서 발생한 시민 불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광화문 일대 시민 여러분과 인근 상인, 직장인, 방문객 여러분께도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공연을 반드시 안전하게 치러내야 했기에 교통 및 건물 통제, 위험 물품에 대한 검색 등 불가피한 조치들이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광화문 광장을 오가는 분들은 물론 개개인의 소중한 일정과 일상에 불편을 겪으셨을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너른 이해와 배려 덕분에 뜻깊은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했다.
또한 “공연을 통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논의 중인 국가유산과 문화재 보호 및 홍보 방안들을 조속히 구체화하여 장기적인 지원 체계를 실행에 옮기겠다.”라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