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호텔 더 플라자가 e스포츠 팬들을 겨냥한 숙박 패키지를 선보이며 새로운 K-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외국인 이용객 비중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e스포츠가 관광 상품으로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더 플라자는 한화생명e스포츠(HLE)와 협업해 ‘비욘드 더 챌린지 위드 HLE(Beyond the Challenge with HLE)’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패키지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프로리그 LCK 경기 관람과 숙박, 서울 관광을 결합한 상품이다.
실제로 더 플라자가 선보인 롤 패키지는 외국인 이용객 비중이 2024년 약 83%에서 2025년 약 92%까지 증가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호텔 측은 경기 직관과 함께 서울 주요 관광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외국인 수요를 높인 요인으로 보고 있다.
더 플라자는 LCK 경기가 열리는 ‘치지직 롤파크(CHZZK LoL Park)’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명동·덕수궁·서촌 등 주요 관광지와도 인접해 있다. 호텔은 외국인 고객을 위해 영문 지도와 주변 맛집 정보 제공 등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패키지는 디럭스룸 1박과 2026 LCK 정규 시즌 경기 티켓 2매로 구성되며, 4월 1일부터 7월까지 경기 일정에 맞춰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기간 총 26경기가 예정돼 있다.
또 일부 객실에는 HLE 선수단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이 비치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패키지 가격은 41만원부터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e스포츠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롤 패키지 매출이 전년 대비 65.5% 증가했다”며 “HLE 유니폼을 입은 한정판 곰인형 등 관련 상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 플라자는 2024년 호텔업계 최초로 e스포츠 팀과 협업해 경기 관람과 숙박을 결합한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다. HLE는 2025년 LCK CUP과 국제 대회 FST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구마유시’, ‘카나비’ 등 스타 선수 영입으로 2026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