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리한나(38)와 래퍼 에이셉 라키(37) 부부가 자택에서 총격 테러를 당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리한나의 1380만 달러(약 185억 원) 규모 대저택에 괴한이 침입해 AR-15 소총으로 20여 발을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시 리한나는 저택 마당에 세워진 에어스트림 트레일러 안에 머물고 있었다. 그녀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금속을 내리치는 듯한 커다란 폭음이 10차례 이상 들렸다”고 당시 공포를 회상했다.

리한나가 커튼을 젖힌 순간 바로 앞 유리창에 총탄 구멍이 뚫렸고, 그는 즉시 에이셉 라키를 바닥으로 밀쳐 보호한 뒤 자녀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플로리다 출신의 전직 언어치료사 이반나 리제트 오티즈(35)로 밝혀졌다. 오티즈는 범행 직후 테슬라 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나 경찰 헬기의 추격 끝에 30분 만에 체포됐다. 조사 결과 오티즈는 SNS를 통해 리한나를 ‘마녀’라고 부르며 살해 협박을 일삼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는 과거 정신 질환으로 인한 강제 입원 전력과 양육권 박탈 상태였던 점이 확인됐다.

현재 오티즈는 살인미수 등 14개 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금 약 25억 원이 책정된 채 구금 중이다. 유죄 판결 시 종신형이 예상된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