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우 박성웅이 악역 후유증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KBS2 목요드라마 ‘심우면 연리리’의 박성웅, 이수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웅은 “11년 전 ‘살인 의뢰’라는 영화에서 부녀자를 죽이는 연기를 한 적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때 전라도에서 사람을 죽이는 신을 촬영했다.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숙소에서 제가 화면 송출이 안 되는 TV 앞에 멍하니 앉아 있는 거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2020년 출연한 OCN 드라마 ‘루갈’을 언급한 박성웅은 “캐릭터를 너무 세게 잡았다. 총으로 쏴 죽이고, 칼로 찌르고 미친 사람처럼 소리를 막 질렀었다. 또 탈의 장면이 있어서 탄수화물을 끊었는데 사람이 예민해지더라”라고 밝혔다.
심각한 상황에 병원까지 찾은 박성웅은 “공황이 오더라. 과도가 있는 걸 보면 ‘저걸로 사람을 해하면 어떡하냐’는 걱정이 되더라. 그래서 와이프한테 집에 있는 칼을 다 치우라고 했다”라며 당시 상태를 전했다.
한편, 박성웅은 지난 26일 첫 방송된 KBS2 목요드라마 ‘심우면 연리리’에 출연한다. park554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