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한 편의 판타지 영화 같은 비주얼로 컴백 예열에 나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29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미니 8집 ‘7TH YEAR: 가시덤불에 잠시 바람이 멈췄을 때’의 두 번째 콘셉트 포토인 ‘HUNGER’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HUNGER’ 버전은 폭풍이 지나간 뒤 찾아오는 원초적인 허기와 공허함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갈라진 아스팔트와 뒤집힌 자동차 등 처참한 폐허를 배경으로 삼았지만, 그 위를 수놓은 노란 가시와 멤버들의 나른한 표정은 묘한 대비를 이루며 신선한 자극을 선사한다.


장바구니를 든 수빈부터 부서진 차에 기댄 연준, 과일을 던지는 범규와 시리얼을 먹는 태현, 뒤집힌 차 위에 앉은 휴닝카이까지 다섯 멤버는 막 잠에서 깬 듯한 청량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재난 이후의 풍경과 멤버들의 일상적인 포즈가 충돌하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아우라를 완성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멤버 전원이 빅히트 뮤직과 재계약을 체결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체 앨범이라는 점에서 가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7TH YEAR: 가시덤불에 잠시 바람이 멈췄을 때’라는 길고 서정적인 앨범명은 데뷔 초 이들이 보여줬던 독창적인 제목들을 연상시킨다.


데뷔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부터 시작된 이들만의 서사가 어느덧 ‘가시덤불’이라는 메타포에 이르기까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자신들만의 견고한 세계관을 더욱 깊게 다져가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THORN’과 ‘HUNGER’ 버전에 이어 오는 31일 ‘TENSION’, 4월 2일 ‘ANXIETY’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신보의 비주얼 서사를 완성할 계획이다.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8집은 오는 4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