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과거 화려했던 전성기와 현재의 자신을 비교하며 겪었던 심리적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최근 윤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생각이 나를 힘들게 할 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구독자들의 고민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SNS를 볼 때마다 남들과 비교하게 돼 괴롭다’는 한 팬의 사연에 깊이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윤은혜는 “나 또한 그런 부분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했다”며 과거 세계적인 패션쇼에 잇따라 초청받았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SNS에 올라오는 타인들의 화려한 모습들을 보며 ‘나도 예전에 저 브랜드 갔었는데’, ‘나도 저랬었는데’ 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 생각이 들면 스스로가 너무 작아 보이고 영향력이 없는 것 같아 우울해지기도 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윤은혜는 현재 이러한 우울감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의 태도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과거의 영광을 기억하지 말자고 다짐했다”며 “지금의 현실에도 감사한 것들이 많고, 예전에는 누리지 못했던 여유와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특히 윤은혜는 지난 10년 동안 고가의 명품을 구입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10년 동안 명품이나 비싼 물건을 거의 사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덜 행복하거나 위축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는 명품이 행복일 수 있지만, 남과 비교하기 위해 사는 것은 정답이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자의 삶의 속도와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교 대신 지금 내 삶에서 감사한 것들을 하나씩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윤은혜는 과거 1세대 아이돌 그룹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드라마 ‘궁’,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을 히트시키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현재는 유튜브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