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이승무 기자] 사단법인 시민이함께만드는도시(이하 시만시)와 펫 토탈케어 브랜드 국개대표는 지난 3월 지역 동물복지 네트워크와 취약 반려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총 3,000만 원 상당의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을 기부하고, 3월 28일에는 학대견을사랑하는모임(이하 학사모) 미니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생명존중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나눔은 국개대표 신동화 대표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신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반려가정과 유기·학대 피해견 보호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료와 간식을 지원했으며, 시만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및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했다.

기부 물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반려가정을 위한 사료 지원, 지역 내 동물복지 네트워크와 연계한 긴급 돌봄 지원, 장애인·청소년 등 동물복지 활동 단체 대상 나눔, 유기·구조견 보호소 및 임시보호 가정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학사모에는 2,000만 원 상당의 사료가 전달됐으며,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에도 1,000만 원 상당의 사료가 기부돼 지역사회 기반의 동물복지 연대를 더욱 확장했다.

특히 3월 28일 양주시 학사모 미니빌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국개대표와 시만시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보호시설 환경 개선과 구조견 돌봄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산비탈 낙엽 수거, 울타리 및 시설 보강, 창고 정리, 구조물 조립, 강아지 산책과 목욕 등 다양한 현장 업무를 분담하며 보호 현장에 필요한 일손을 보탰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품 후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보호소 운영 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실천형 연대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홍미라 대표는 “생명을 존중하는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사료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실천하는 씨앗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후원 물품이 꼭 필요한 곳에 책임 있고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학사모 차성경 대표는 “지역사회와 기업, 시민단체가 함께 만드는 연대의 힘이 유기·학대 피해견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물품 후원뿐 아니라 직접 현장을 찾아 봉사에 함께해 준 점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상대적으로 지원의 손길이 충분히 닿지 않는 지역 보호소와 구조 현장에도 도움이 이어질 수 있도록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후원된 물품은 혼디도랑(제주), 훈트(경기 화성), 허그안(경북 청도), 하늬동산(전남 광양), 마석보호소 등에 분배되었다.

시만시는 도시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연구·협력사업을 수행하는 단체로, 산하에 반려문화연구소를 운영하며 반려산업 관련 회원들과 다양한 시민사회 연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부와 봉사활동 역시 사람과 환경,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사회 연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만시 관계자는 “도시의 지속가능성은 사람과 환경, 그리고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구조 속에서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기업, 시민단체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통해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