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천안=박준범기자] “분명히 집중력을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23-25 23-25 29-31)으로 패했다. 2승2패가 된 대한항공은 홈에서 5차전을 치른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19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임동혁(11득점)과 마쏘(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경기 후 헤난 감독은 “경기라는 것이 스타팅 멤버가 끝까지 플레이하는 것은 아니다. 상황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다. 현대캐피탈과 10경기했다. 정확하게 5대5”라고 말했다.

헤난 감독은 이날 임재영과 곽승석을 선발로 기용했다. 임재영은 4득점에 공격 성공률 30.77%를 기록했다. 헤난 감독은 “김민재도 마찬가지인데 잘했다.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김규민을 교체로 넣은 건 스피드한 공격하기 위함이다. 임재영은 실전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본인의 몫을 충분히 해줬다. 리시브 안정화를 위해 정한용으로 교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세트 현대캐피탈의 마지막 득점 과정에 관해 헤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항의했다. 헤난 감독은 “받았던 인상은 공이 바닥에 떨어졌다고 봤다. 항의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고 돌아봤다.

5차전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 헤난 감독은 “분명히 집중력을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 동기부여가 될 경기다. 현대캐피탈도 마찬가지로 결정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