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가수 신지가 코요태 데뷔 초 수입이 전혀 없었던 시절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털어놨다.
8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신지가 데뷔 초부터 전성기까지의 비하인드를 공개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신지는 중학교 때부터 가요제에 나가 수상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고,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의 소개로 인천의 녹음실을 찾아 데모 테이프를 제작했다. 이후 작곡가 최준영과의 만남을 계기로 이튿날 바로 합숙에 들어가며 코요태 데뷔의 길을 걷게 됐다고 회상했다.


화려한 데뷔 이면에는 혹독한 무수익 시절이 있었다. 신지는 “1집, 2집 때는 돈을 하나도 못 벌었다. 하루에 스케줄을 14개씩 소화했는데도 정산을 받은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 당시 음반 수익 구조가 손익분기점을 넘겨야만 정산이 시작되는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만 장을 넘기면 그때부터 한 장에 10원씩이었다”며 구조적인 한계를 설명했다.
실질적인 수입이 생긴 것은 한참 뒤의 일이었다. 신지는 “내가 돈을 벌기 시작한 건 30대부터였다”며 “3집 때부터 계약금도 받고 그때 처음으로 자동차를 가졌다”고 말했다. 계약금 대부분은 부모님께 드렸다고도 덧붙였다.
1998년 코요태로 데뷔한 신지는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지금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