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대한민국 1세대 슈퍼모델 이소라와 홍진경이 15년 만의 재회에서 아슬아슬한 냉기류를 형성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소라와 진경’ 측은 오늘(15일)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파리 패션 위크에 도전하는 두 사람의 리얼한 일상을 선보였다. 이번 영상에서는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두 사람의 묵은 감정과 극과 극의 생활 습관이 충돌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파리에서 24시간을 함께하게 된 이소라와 홍진경의 갈등은 의외로 사소한 곳에서 시작됐다. 옷 세탁 방식을 두고 세탁기 사용을 선호하는 측과 손세탁을 고집하는 의견이 부딪히며 묘한 기싸움이 벌어진 것. 사소한 생활 습관의 차이는 결국 과거의 감정 싸움으로 번졌다.

이소라가 “너랑 나랑 몇 번 위기가 있었다. 기억 안 나느냐”며 과거를 소환하자, 홍진경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으로 “난 언니랑 편한 사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는 폭탄 발언을 던져 현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90년대를 함께 풍미한 절친한 선후배로 알려진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뜻밖의 침묵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제작진은 “가치관부터 습관까지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이 파리 패션 위크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담길 예정”이라며 “서로를 이해하고 갈등을 헤쳐나가는 리얼한 성장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90년대 톱모델들의 화려한 부활과 그 뒤에 숨겨진 치열한 우정을 그린 MBC ‘소라와 진경’은 오는 26일 일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