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신상녀’의 화려한 가면을 벗고 낮은 곳으로 임했다. 가수 서인영이 과거의 과오를 딛고 독실한 성도로 거듭난 일상을 최초 공개하며 대중 앞에 고개를 숙였다.

서인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회 공연을 준비하는 하루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영상의 백미는 과거 자신의 논란에 대한 정면 돌파였다. 교회로 향하는 차 안에서 그녀는 “회개할 게 아직 멀었다”며 지난날 매니저와의 욕설 사건을 직접 언급했다. 이어 “하나님 아버지, 저의 더러운 입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은 그간의 센 이미지를 기억하던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 “아이들 무서울까 봐”... 짙은 화장 대신 선택한 ‘선한 인상’
이날 서인영은 ‘신데렐라’ 시절의 진한 메이크업 대신 수수한 ‘교회용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그녀는 “아이들이 내 얼굴을 보고 무서울 수 있다”며 새벽 배송 화장품으로 인상을 순하게 다듬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 “남자인 줄 알았다”... 아이들의 독설에도 ‘쿨’한 대응
성가대 연습실에서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영어 가사와 박자에 당황하는 ‘인간 서인영’의 모습은 물론, 짧은 머리를 보고 “남자인 줄 알았다”는 아이들의 순수한(?) 독설에도 특유의 쿨한 웃음으로 화답하며 소탈한 매력을 뽐냈다. 진심 어린 반성과 함께 ‘인생 2막’을 선언한 서인영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응원과 관심이 쏠리고 있다. white21@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