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문화의 깊이를 들여다보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지예술
현대 부문에 출품한 이상희(38·전주) 작품_‘PAPERED’ 대상 선정
5월 1일(금)~ 6월 13일(토) 원주한지테마파크 2층 기획전시실1에서 무료 관람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 기자](사)한지문화재단(이사장 김진희)은 제26회 대한민국한지대전에서 이상희(38·전주)작가의 현대 부문 출품 작품 ‘PAPERED’가 영예의 대상에 선정됐다고 16일(금) 밝혔다.
심사는 한지 분야 전문가, 작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7인의 전문 심사위원이 엄정하게 진행하였으며, ▲전통 부문 21점, ▲현대 부문 46점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대한민국한지대전은 한지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한지예술의 영역을 확장하며, 국내·외 역량 있는 한지 작가 발굴 및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모전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원주시, 원주시의회가 후원한다.
이상희(38·전주) 대상 수상, 현대 부문에 출품한 ‘PAPERED’ 대상 선정
대상작으로 선정된 ‘PAPERED’는 한지의 물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동시대 설치미술로의 전환을 시도한 작품으로, 재료적 특성과 공간, 감각적 경험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연중 심사위원장은 “해당 작품은 한지의 새로운 조형적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히며, “향후 지속적인 실험과 개념의 심화를 통해 더욱 확장된 조형 세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작가는 작품 ‘PAPERED’를 통해 ‘감싸고, 겹치고, 스며드는’ 한지의 물성을 바탕으로 존재에 대한 사유를 시각화하며, 한지를 시간과 감정을 내포한 유기적 매체로 인식하고, 질감과 빛, 공간의 흐름을 통해 감각적 경험을 유도하고자 하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줌치한지와 2배접 한지를 활용하여 밀도와 층위를 형성함으로써 시간성과 물성을 드러냈으며, 가림과 드러남, 기억의 축적이라는 의미를 조형적으로 구현시키기 위하여 많은 시간을 들여 작업을 심화시켰다고 밝혔다.
제26회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 전시는 제28회 원주한지문화제 개막과 함께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시작된다. 전시는 5월 1일(금)부터 6월 13일(토)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 2층 기획전시실1에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원주한지테마파크 홈페이지(http://www.hanjipark.com) 전시안내에서 온라인 VR 전시도 관람 가능하다.
사단법인 한지문화재단 김진희 이사장은 “대한민국한지대전에 출품해 주신 모든 참가자의 손길에서 선조들의 지혜와 멋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한지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한지문화예술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참가자들이 지속적으로 한지예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