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어반자카파 조현아가 2020년 어머니를 떠나보냈던 당시를 회상하며, 힘든 시기 가장 큰 위로가 되어준 수지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권순일과 함께 출연한 어반자카파의 조현아 어머니의 임종 직전 상황을 떠올리며 “수지와 술을 먹고 집에 갔는데 언니에게 빨리 오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9개월간 투병하신 어머니를 위해 미리 묘지까지 준비해둘 만큼 마음의 준비를 해왔던 그녀는 곧장 병원으로 향해 어머니의 마지막을 지켰다.
본격적인 장례가 시작되자 수지는 3일 내내 빈소에 머물며 조현아의 곁을 지켰다. 조현아는 “수지가 한자리에 앉아 3일 동안 오징어를 네 봉지나 먹으며 자리를 지켰다”며 “사람들이 ‘수지다’라며 수군거리는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징어를 더 달라고 하며 묵묵히 있어 주었다”고 회상했다.

수지의 배려는 장례식장 밖에서도 이어졌다. 수지는 화장터는 물론 장지까지 동행했다. 조현아는 “장지에서 다들 소리 내어 말하기 부끄러워할 때 수지가 먼저 나서서 ‘어머니, 제가 언니 잘 챙길게요’라고 인사를 해줬다”며 수지의 털털하고 진심 어린 모습에 감동했던 순간을 전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요즘 세상에 보기 힘든 모습이다. 부모를 보낸 자식은 그게 얼마나 고맙고 힘든 일인지 안다”며 수지의 깊은 속내에 감탄했다. 조현아는 “그 고마움이 뼈저리게 느껴진다”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동생 수지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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