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블랙핑크 지수 측이 친오빠의 강제추행 혐의 체포와 관련한 논란에 공식 입장을 내놓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석연치 않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수 소속사 블리수는 20일 법률대리인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은현호 변호사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현재 제기되고 있는 사안은 아티스트 및 블리수와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다수의 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추측 또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지수 측은 오빠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지수는 어린 시절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며 일찍이 독립해 오랜 기간 가족과 떨어져 지내왔고, 해당 인물의 사생활에 대해 인지하거나 관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블리수 설립 과정에서 가족으로부터 일부 제한적인 조언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가족 구성원이 보수를 받거나 의사결정에 참여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했다. ‘가족과 함께 회사를 설립했다’거나 ‘해당 인물이 경영진 또는 대표이사’라는 주장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즉시 취할 예정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도 없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입장문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지수가 출연한 넷플릭스 예능 ‘월간남친’의 제작 크레딧에 오빠로 지목된 인물의 이름이 표기돼 있다는 점이 거론되면서다. 누리꾼들은 “동명이인인지 정확히 해명해 달라. 왜 흐리멍텅하게 얼버무려서 욕먹을 일을 만드냐”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해당 크레딧이 삭제됐으나 또 다른 작품에서는 친오빠로 지목된 인물이 대표 직함과 함께 여전히 게재돼 있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한편 지수의 친오빠로 알려진 A씨는 지난 14일 인터넷 방송 BJ 여성 B씨의 ‘식사 데이트권’을 구매한 뒤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으나, 검찰 단계에서 구속영장이 반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체 접촉은 인정했으나 강제성은 없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