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이 스스로를 “선 넘는 기계였다”고 표현하며 전성기 시절을 돌아봤다.

서인영은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10년 만의 복귀와 함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서인영은 당시 소비 습관을 언급하며 “맨날 백화점 가서 옷 입어보지도 않고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주세요’를 했다”고 말했다.

구두만 800켤레를 보유했을 정도였다. 그는 “‘신데렐라’ 뮤직비디오에서 카드 긁는 장면이 실제 제 모습이었다”고 했다.

수입도 컸다. 세금을 제외하고 약 100억 원을 벌었지만, 결국 카드값으로 대부분을 지출했다. 서인영은 “제가 멍청했던 거다. 돈이 우스웠고 계속 벌 줄 알았다”고 했다.

서인영은 “개념도 없고 잘되고 나니까 눈에 뵈는 게 없었다”고 돌아보며 “선을 많이 넘었다. 전 선 넘는 기계였다”고 말했다.

계약 종료 이후 상황도 전했다. “많은 회사에서 연락 올 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었다. ‘너랑 일하지 말라고 소문 났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는 “그때 ‘내 손을 잡아줄 사람이 없구나’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방송 중 유재석을 향해 웃으며 푸념도 남겼다.

“강호동 오빠 라인, 유재석 오빠 라인 있잖나. 나도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좀 나았을 텐데”라며 “오빠가 나랑 가까이 안 했던 것 같다. 저 좀 잡아주지 그랬냐”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뭘 어떻게 잡냐”며 난감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인영은 최근 극단적인 식단으로 15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탄수화물을 7개월 넘게 끊었다”고 설명하며 생활 방식의 변화도 전했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