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글로벌 시장을 흔든 매기 강 감독이 배우 안효섭과 한솥밥을 먹는다. 작품으로 맺은 인연이 소속사에서 다시 이어진다.

더프레젠트컴퍼니는 매기 강 감독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는 안효섭을 비롯해 신세경, 김설현, 박소담 등이 소속돼 있다. 특히 안효섭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보이스 액팅으로 참여하며 매기 강 감독과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더프레젠트컴퍼니 측은 “매기 강 감독과 함께 한국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할 예정”이라며 “창의성과 글로벌 감각을 겸비한 감독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기 강 감독은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성장한 한국계 감독이다. 글로벌 스튜디오에서 스토리 아티스트로 커리어를 시작한 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연출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 작품은 누적 스트리밍 5억 회 이상을 기록했고,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2관왕, 제83회 골든글로브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등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K-팝과 한국적 세계관을 결합한 스토리텔링으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운 사례로 평가받는다.

매기 강 감독은 감각적인 비주얼과 디테일로 패션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매거진 커버를 장식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대한민국 문화훈장(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하며 K-콘텐츠 확장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번 계약으로 매기 강 감독은 한국을 거점으로 활동을 본격화한다. 동시에 글로벌 에이전시 UTA와 협업하며 해외 프로젝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안효섭과의 재회가 눈길을 끈다. 작품에서 시작된 협업이 매니지먼트로 확장되며, 향후 콘텐츠 제작에서의 시너지 가능성도 커졌다. 배우와 감독, 서로의 영역을 넘나드는 협업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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