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이효리가 요가원을 운영하게 된 이유와 요가를 통해 달라진 마음가짐을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난다 긴다 아난다 이효리 선생님의 나마스테 요가 클래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효리는 이날 나영석 PD를 비롯한 출연자들에게 요가를 가르치며 몸과 마음을 다루는 법을 설명했다. 그는 요가 수업을 위해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난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수업을 위해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난다. 전날 무조건 10~11시에는 자야 한다는 규칙을 만드니 정신이 건강하게 유지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요가원을 차린 배경도 직접 설명했다. 이효리는 “요가 덕분에 제 삶에서 혜택을 정말 많이 봤다”며 “마음 놓고 터놓고 지낼 수 있는 친구들도 요가를 통해 만났다”고 했다. 이어 “내가 좋은 걸 많이 얻었으니 나랑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도 조금 편안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요가 수업 중 통증과 긴장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우리가 막 어떤 문제 생겼을 때 막 사람들이 질책할 때 받아들이고 그런가 보다 하고 기다리면 되는데 나는 그게 아니에요. 하면서 힘을 주면 더 큰 문제가 생기잖아요”라고 했다.

이어 “그것처럼 몸도 그냥 굳은 부위가 열릴 때는 당연히 통증이 있는데, 그거를 그냥 감수하려고 가만히 있어 보려고 하시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요가는 이효리의 생활 방식도 바꿨다. 그는 “운동도 그렇고 여러 가지 음식도 그렇고 나랑 맞는 것만 하다 보면 결국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거잖아요. 그래서 요가를 하고 나서는 오히려 안 맞는 걸 자꾸 해보려고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의외로 괜찮네. 그러다 보면 일적인 면에서도 더 확장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옛날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고 좋아하는 색깔, 옷만 입고 좋아하는 것만 보려고 했는데 지금 그냥 모든 걸 좀 열어놓고 보게 되는 그런 게 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제주도에서 11년간 생활한 뒤 2024년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현재 서울 서대문구에서 ‘아난다 요가’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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