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백승관 기자] 독도의 상징성을 담은 전통 증류식 소주 브랜드가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본격 확대한다. 40240 독도소주가 인천·제주·김해공항 주요 면세점에 동시 입점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면세 채널에 선보이는 제품은 ‘40240 독도 27도 500ml’와 ‘40240 독도 37도 500ml’다. 롯데·현대·시티·경복궁 면세점 등 공항 내 한국 전통주 섹션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증류식 소주 브랜드로 진열·판매된다.

공항 면세점은 해외 출국객은 물론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동시에 이용하는 핵심 유통 채널로 꼽힌다. 입점 심사 기준이 까다로운 만큼, 업계에서는 이번 동시 입점을 브랜드 경쟁력과 제품 품질을 모두 인정받은 사례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인천공항 면세점 리뉴얼 경쟁이 본격화된 시점과 맞물려 상징성은 더욱 커졌다는 평가다.

브랜드명 ‘40240’은 독도의 공식 우편번호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숫자를 넘어 독도의 의미와 상징성을 제품 정체성에 담아낸 전략으로,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에게도 한국적 스토리텔링을 전달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케이알컴퍼니는 강원도 평창을 생산 거점으로 17도, 21도, 27도, 37도 등 다양한 도수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편의점 및 리테일 채널에 이어 수출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독도 해양연구 지원 기금 약정을 통해 브랜드의 공공성과 메시지 확장에도 힘을 싣고 있다.

임진욱 대표는 “면세 채널 입점은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한국 전통 증류식 소주의 가치와 독도의 의미를 함께 알리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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