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G에 짜릿한 재역전 끝내기

1위 사수전에서 웃었다

8회 박영현 무너졌으나

10회 강민성 끝내기 안타로 승리

[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 기자] KT가 LG와 ‘1위 쟁탈 시리즈’에서 먼저 웃었다. 그것도 짜릿한 연장 재역전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선두 자리도 지켰다. LG는 필승조가 줄줄이 무너지고 말았다.

KT는 2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0회말 나온 강민성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6-5 재역전 승리를 따냈다. 올시즌 개인 첫 안타가 끝내기 안타다.

패하면 선두 자리 내줘야 했다. 쉽지 않은 경기다. 끌려가는 흐름이다. 7회 역전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는데, 8회 재역전 허용이다. 9회말 동점을 만들며 연장으로 향했다. 10회말 웃었다. 1위 사수다. LG는 우강훈-장현식-김영우-김진성까지 필승조가 다 무너졌다.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KT 선발 맷 사우어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5삼진 2실점 QS 호투 선보였다. 최근 두 경기 연속이자, 시즌 세 번째 QS다. 패전 위기에서 타선 덕분에 승패 없음으로 끝났다.

7회 스기모토 고우키가 1이닝 퍼펙트로 막았다. 한승혁이 0.2이닝 2실점이다. 박영현이 0.1이닝 1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자기 실점은 1점이지만, 한승혁 승계주자 2실점이 있다. 김민수가 9~10회 2이닝 무실점 완벽투 뽐냈다.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강민성이 10회말 끝내기 안타로 1안타 1타점이다. 김민혁이 1안타 2타점 올렸고, 유준규도 1안타 1타점이다. 최원준이 3안타 2도루 기록했다. 장성우는 1볼넷 1도루다. 2024년 9월14일 잠실 두산전 이후 591일 만에 도루를 만들었다. 권동진도 2안타 경기 치렀다.

LG 선발 라클란 웰스는 6이닝 3안타 2볼넷 8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뽐냈다. 최근 세 경기에서 7이닝 1실점-8이닝 무실점-6이닝 무실점이다. 이날은 승리가 없다. 불펜이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7회 우강훈 0.1이닝 3실점, 장현식 0.2이닝 무실점이다. 우강훈 승계주자 2실점이 있다. 8회 함덕주가 1이닝 퍼펙트로 막았다. 9회 김영우가 0.1이닝 2실점이다. 김진성이 김영우 승계주자 2실점 허용하며 0.2이닝 무실점이다. 10회 김진수가 0.2이닝 1실점 패전이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1안타 2타점이다. 박동원도 1안타 1타점 일궜다. 문보경이 솔로 홈런 때리는 등 2안타 1타점 올렸다. 천성호가 2안타 1타점, 홍창기가 시즌 1호 3루타 포함 2안타 1득점이다.

1회초 LG가 먼저 점수를 뽑았다. 선두 홍창기가 중월 3루타로 나갔다. 천성호가 중전 적시타를 쳐 1-0이다. 4회초 문보경이 우측 담장 넘기는 비거리 118.7m짜리 솔로포를 쐈다. 2-0이다.

7회말 KT가 힐리어드 3루 내야 안타, 이정훈 우전 안타, 김상수 땅볼을 묶어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유준규가 중전 적시타를 쳐 1-2로 붙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 김민혁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쳐 3-2 역전에 성공했다.

8회초 LG가 2사 후 문보경 볼넷과 상대 폭투, 송찬의 좌전 안타로 2,3루 기회 잡았다. 박영현이 올라왔다. 오지환이 우전 2타점 적시타 때려 4-3 재역전이다. 박해민 볼넷에 이어 박동원 좌전 적시타가 나와 5-3으로 달아났다.

9회말 KT가 권동진 우전 안타, 유준규와 이강민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 잡았다. 최원준이 유격수 앞 내야 안타를 쳤다. 4-5 추격이다. 이어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5-5 동점이다.

10회말 권동진 2루수 옆 내야 안타, 김상수 볼넷 등으로 2사 1,2루다. 강민성이 좌전 끝내기 안타를 쳐 6-5로 KT가 웃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