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기영 기자] 배우 김정태가 ‘모계 유전’으로 인한 간 건강의 치명적 한계를 고백하며, 가족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심경을 드러냈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는 2018년 간암 수술 이후 정기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김정태와 아내의 모습이 그려진다.

“모계 유전 B형 간염, 평생 안고 가야 할 짐”
이날 방송에서 김정태는 자신의 간 건강 상태가 ‘숙명’과도 같음을 밝혔다. 그는 “모계 유전으로 B형 간염 보균자이기 때문에 완치가 없는 병”이라며, 태어날 때부터 물려받은 바이러스로 인해 평생 간암의 위험을 안고 살아야 하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4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바쁜 스케줄 탓에 검진이 한 달 늦어지자 극도의 불안감을 보이기도 했다.
“간 30% 절제했지만... 종양균 남아 있어”
검진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의료진은 “과거 간의 30%를 잘라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간암 종양균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라며 “언제든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김정태는 “간은 신경이 없어 자각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말기”라며 지속적인 검진 외에는 방법이 없는 자신의 현실을 담담히 설명했다.
“가족은 버팀목이자 원동력” 눈물 어린 고백
재발의 위협 속에서 김정태를 버티게 한 것은 결국 ‘가족’이었다. 그는 “건강이 나빠지니 남는 건 가족뿐이더라”며 “어린 아이들과 아내를 위해서라도 건강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강해야 하는 아빠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김정태의 진심 어린 고백에 MC 전현무 역시 “왜 그토록 가족을 챙겼는지 이제야 이해가 된다”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모계 유전’이라는 피할 수 없는 굴레 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투병 의지를 다지는 김정태의 사연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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