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종말론이 세상을 뒤덮었던 1999년, 세상을 구할 영웅이 아닌 ‘어설픈 바보들’이 나타났다. 넷플릭스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원더풀스>가 오는 5월 15일 전 세계 공개를 확정 지으며 베일을 벗었다.
◇“완벽한 승자(Winnable) 대신 놀라운 바보들(Wonderfuls)!”

<원더풀스>는 제목부터 유쾌한 반전을 품고 있다. ‘완전한 승리’를 뜻하는 발음과 유사하지만, 실상은 ‘놀라운 바보들(Wonderful Fools)’을 의미하는 위트 있는 말장난에서 유래했다. 1999년 뜻밖의 사건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싸우는 세기말 코미디 액션 어드벤처다.
독보적인 비주얼의 차은우와 ‘믿고 보는 배우’ 박은빈, 여기에 감초 연기의 달인 임성재와 최대훈이 합류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어설픈 초능력자’ 군단을 결성했다. 예측 불허의 전개와 유쾌한 톤, 환상적인 시각효과가 결합해 올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작품 공개를 앞두고 주연 배우 차은우의 개인 신상 이슈도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차은우는 가족 명의 법인과의 매니지먼트 계약 문제로 국세청의 조사를 받았으며, 당초 200억 원대로 알려졌던 탈세 규모는 법적 절차를 거쳐 조정됐다.
조정 결과 중복 과세 부분이 인정되면서 실제 납부액은 130억 원대로 최종 정리됐다. 거액의 세금 이슈를 겪은 차은우가 이번 신작에서 ‘허당 초능력자’라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white21@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