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두산, 1대1 맞트레이드 합의

내야수 박계범↔외야수 류승민

내야 보강 원한 삼성 요청으로 성사

두산 “현장 평가 거쳐 류승민 역제안”

[스포츠서울 | 잠실=이소영 기자] 삼성 외야수 류승민(22)이 두산으로 향한다. 내야수 박계범(30)과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다.

두산은 “삼성에 내야수 박계범을 내주고 외야수 류승민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삼성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최근 이재현과 김영웅의 부상 이탈로 내야 보강이 필요했던 삼성은 박계범 영입을 추진했다. 두산은 반대급부로 류승민을 요구했고, 삼성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트레이드가 이뤄졌다.

두산 관계자는 “현장과 상무, 전력분석팀의 평가를 종합해 류승민을 역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류승민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68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1군에서는 통산 3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04 5타점 6득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통산 219경기에서 타율 0.263, 14홈런 103타점을 마크했고, 올시즌엔 24경기, 타율 0.329, 11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2004년생으로 아직 젊은데다 국군체육부대에 다녀온 군필 자원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두산은 “류승민은 젊고 성장 가능성이 큰 외야수”라며 “타격 재능이 뛰어난 선수로, 향후 팀 외야의 한 축을 맡아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ssho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