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안양=박준범기자] “고비를 이겨내자고 했는데 쉽지 않은 것 같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1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4연승에 실패한 전북(승점 22)은 3위에 자리, 선두 FC서울(승점 26)과 격차를 다소 줄였다.

전북은 후반 9분 안양에 선제 실점했다. 후반 31분 이승우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정 감독은 “먼저 실점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했다.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부분은 죄송하고, 부천FC전은 잘 준비해 승리할 수 있게 하겠다”라며 “3연승 이후에 서울전에서 패했다. 이 고비를 잘 이겨내자고 했는데 쉽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은 후반 들어 공격의 활로가 다소 뚫렸다. 정 감독은 “상대가 수비 블럭을 내려선 뒤 압박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전에 투입된 선수들이 잘해줬다”라며 “우리도 (안양처럼) 직선적인 공격을 생각하지 않았던 건 아니다. 그럼에도 중앙 수비수들이 위험한 상황도 있었지만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비수 김영빈은 후반 14분 김하준과 교체됐다. 정 감독은 “전반전 끝나도 뇌진탕 증세가 있었다. 예의주시했고 교체했다”고 덧붙였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