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신현빈이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도 아름다운 미소를 잃지 않는 대처로 눈길을 끌었다.

영화 ‘얼굴’의 신현빈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연보라색의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신현빈은 입장 도중 드레스 자락을 밟고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할 법도 했지만, 신현빈은 바닥에 주저앉은 채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이를 발견한 사회자 유재필이 급히 달려가 부축했고, 신현빈은 그의 도움을 받아 일어난 뒤 곧바로 평정심을 되찾고 우아한 미소와 함께 포토타임에 임했다.

하지만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포토타임을 마치고 퇴장하던 신현빈은 다시 한번 발을 헛디디며 넘어지는 ‘2차 꽈당’ 상황을 맞이했다. 짧은 시간 동안 두 번이나 넘어지는 민망한 상황이 연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신현빈은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으며 대범하게 현장을 빠져나갔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과 팬들은 돌발 사고에도 당황하지 않고 귀여운 웃음으로 승화시킨 신현빈의 침착한에 대처에 감탄하면서도 연이은 시련에 위로를 보냈다. 두 번의 실수마저 하나의 장면처럼 만든 그의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