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그야말로 완벽한 피니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는 정상빈이 부상에서 돌아와 시즌 마수걸이 포를 터뜨렸다.
정상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커머스시티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열린 2026 MLS 콜로라도 래피즈와 원정 경기에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 26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신승을 이끌었다.
이번시즌 리그 6경기 만에 첫 골이다. 그는 지난달 19일 시애틀 사운더스전 이후 부상으로 한달여 결장했다.
돌아오자마자 존재 가치를 뽐냈다. 득점 장면만 봐도 특유의 속도와 정확한 임팩트의 슛 등 장점이 담겨 있다.

골키퍼의 킥을 최전방 공격수 사이먼 베처가 수비 등을 지면서 머리로 뒷공간에 떨어뜨렸다. 정상빈이 빠른 발을 활용해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뛰어들어 공을 따낸 뒤 질주했다. 상대 덴마크 출신 골키퍼 니콜라스 데프레이타스-한센이 뛰어나왔으나 가볍게 제친 뒤 왼발로 차 넣었다.
정상빈은 포효하며 동료와 기쁨을 나눴다.

세인트루이스의 다음 경기는 14일 LAFC와 홈경기다. 정상빈은 상대 핵심 공격수이자 선배 손흥민과 다시 한번 MLS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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