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유선호가 3년 6개월간 정들었던 ‘1박 2일’을 떠난다.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측은 12일 “막내 유선호가 프로그램을 졸업한다”며 “오는 31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직접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유선호는 지난 2022년 12월, 프로그램 역사상 최초의 ‘2000년대생 멤버’로 합류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먹보 형제’, ‘최약체 듀오’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막내다운 순수함과 패기 넘치는 에너지로 프로그램의 활력을 책임져왔다.
마지막 녹화에서 유선호는 “‘1박 2일’은 내 20대의 전부였다”며 “전국을 누비며 여행했던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값진 자산”이라고 애틋한 소회를 전했다. 이어 “여행은 끝났지만 평생 함께할 든든한 형들을 얻어 감사하다”며 멤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유선호는 ‘1박 2일’을 통해 예능감을 인정받으며 2023년 KBS 연예대상 신인상과 단체 대상을, 2025년에는 우수상을 거머쥐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프로그램 하차 후 유선호는 본업인 연기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교생실습’과 6월 9일 개막하는 뮤지컬 ‘그날들’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제작진은 “젊은 피로 오랜 시간 프로그램을 빛내준 유선호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배우로서 더 비상할 그의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유선호의 마지막 여정은 오는 31일 오후 6시 1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