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광명스피돔·미사경정공원 행사 ‘풍성’
바둑대회부터 공연·체험·캠페인까지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어린이날, 광명과 미사에 웃음이 넘쳤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마련한 어린이날 문화·체험 행사가 광명스피돔과 미사경정공원을 가득 메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하루 종일 이어진 공연과 체험, 대회와 캠페인이 어우러지며 ‘가족형 축제 공간’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광명스피돔에서는 ‘서울올림픽기념 제1회 어린이 바둑대회’가 열렸다. 500여명의 바둑 꿈나무들이 최강부부터 유치부까지 각 부문에서 실력을 겨루며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 수, 한 수에 몰입하는 긴장감과 승부 뒤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교차하며 경쟁을 넘어 성장의 현장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창호 국수의 팬 사인회와 사활 챌린지까지 더해지며 축제 열기는 한층 고조됐다.

야외에서는 또 다른 즐거움이 이어졌다. 청소년 체임버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버스킹, 마술쇼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고, 풍선아트와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체험 공간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았다. 실내 북카페와 게임존, 유아 놀이방, 만들기 체험까지 곳곳에서 웃음이 터지며 공간 전체가 ‘놀이터’로 변했다.
같은 날 미사경정공원 역시 축제 열기로 들썩였다. 난타와 팝페라 공연이 분위기를 달군 가운데, 타투 스티커와 향낭 만들기, 소원나무 체험, 고무보트 시승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청소년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 캠페인과 ESG 환경 캠페인까지 더해지며 ‘즐거움과 메시지’를 동시에 잡았다.

공연과 체험, 교육과 공익 프로그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가족이 함께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유소년 스포츠와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