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콘텐츠·공연 잇는 ‘복합 문화 경험 플랫폼’…경쟁력 확보 추진

체질 개선 가속화…공간의 혁신·IP 제작 역량 결합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롯데컬처웍스가 2026년 1분기 79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중심의 선순환 구조 구축 등 ‘복합 문화 경험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롯데컬처스는 최근 영화 시장의 회복 분위기를 발판으로 영화관의 본질적 가치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먼저 영화관을 차별화된 경험 제공 공간으로 재정의한다. 리클라이너 좌석 및 최신 레이저 영사기 교체, 사운드 특화관 ‘광음시네마’ 확산 등 상영 환경을 바꿀 예정이다. 특히 일반 상영관보다 높은 좌석 판율이 높은 ‘광음시네마’를 전국 24개 지점에서 더 확대해 상영 환경을 고도화한다.

콘텐츠 사업 부문은 기존 투자·배급 사업에서 자체 IP 확보 및 제작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팬덤과 시장성이 검증된 장르 특화 콘텐츠를 집중 개발해 6월 코미디 ‘와일드 씽’, 7월 종교 애니메이션 ‘다윗’ 등 올여름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인다.

국내외 극장을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꾸미는 ‘이머시브(Immersive·몰입형)’ 콘텐츠 사업도 확장한다. 자체 개발한 몰입·체험형 공연 브랜드 ‘인사이드 더 플레이’는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난 3월 현지 공연 제작사 ‘포커스테이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오는 21일 영화 ‘군체’를 모티프로 한 테마를 소개할 계획이다.

뮤지컬 제작에도 나선다. 지난 4월 공연 제작사 쇼노트와 MOU를 맺고 기획, 제작, 마케팅 등 콘텐츠 밸류체인을 확대했다. 첫 시작으로 오는 8월 샤롯데씨어터 개관 20주년 기념작으로 뮤지컬 ‘겨울왕국’ 국내 초연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롯데컬처웍스 최재형 전략지원부문장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체질 개선을 앞당기고 공간의 혁신과 IP 제작 역량의 결합을 통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글로벌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