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4’ 출연자 국동호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변호사 A씨가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12일 기준 A씨의 SNS 계정에는 “이 계정 소유자가 게시물을 볼 수 있는 사용자를 제한하고 있어 이 게시물을 볼 수 없다”는 문구만 노출되고 있다. 같은 법률사무소 소속이라고 밝힌 변호사 B씨는 개인 계정을 통해 “계정 비공개 처리는 특정인의 입장 발표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보호 차원에서 제가 권유해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의 본질과 경위, 진위 등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충분히 소명했으나 방송 및 보도 일정과의 약속이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보도 전까지 언급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3일 국동호의 학교폭력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그는 학창 시절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국동호가 당시 상황을 알고도 방관했다고 밝혔다. “배드민턴 채로 머리를 맞았다”, “의자에 압정이 놓여 있었다”, “자물쇠에 강력본드가 발라져 있었다” 등 구체적인 피해 정황도 언급했다.

국동호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국동호는 “특정 개인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사실에 근거한 내용이 아니다”라며 “누군가를 괴롭히도록 교사하거나 방조했다는 주장 역시 성립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소속사도 자체 조사 결과 폭력 행위나 위력 행사에 가담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국동호 측은 지난 7일 3차 입장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반복적으로 유포되고 있고 이미 매우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한 상태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