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더불어 전년 대비 2.2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고도 성장기에 진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62억 원, 영업이익 28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성장하며 처음으로 1500억 원대를 넘어섰고,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130억 원)보다 121% 증가하며 압도적인 수익성을 증명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4년 8.3%에서 지난해 10.7%, 올해 1분기 18.4%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순이익 측면에서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적자 폭을 전년 동기 대비 약 160억 원가량 줄이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이 같은 ‘어닝 서프라이즈’는 주력 사업인 카지노와 호텔 부문의 동반 흥행 덕분이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1분기 매출은 11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급성장했다. 이용객 수(15만 명)와 테이블 드롭액(5738억 원)이 모두 30% 이상 증가했으며, 수익성 지표인 홀드율(게임 승률)도 19.7%를 기록하며 마카오 주요 복합리조트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다.
호텔 부문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 또한 매출 381억 원을 기록하며 20.2% 성장했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숙 비중이 73.5%까지 치솟으며 객실 이용률(OCC)이 지난해 55.3%에서 올해 75.9%로 껑충 뛰어올랐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매출 성장세에 비해 영업비용 증가 폭은 17% 수준으로 관리되면서, 벌면 벌수록 이익이 커지는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중동 정세 불안과 비수기라는 악재 속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낸 만큼, 본격적인 관광 시즌이 시작되는 올해 연간 실적은 확실한 퀀텀 점프를 이룰 것”이라고 자신했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