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레이예스 타구에 머리 강타
다행히 스스로 더그아웃 퇴장
바로 병원行, CT 촬영 예정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두산 왼손투수 이병헌(23)이 타구에 머리를 강타당하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일단 스스로 일어나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이병헌이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전에서 0.1이닝 1안타 1볼넷 무실점 기록했다. 타구에 머리를 맞았고, 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CT 촬영 예정이다.

팀이 4-5로 뒤진 상황이다. 2사 2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황성빈에게 볼넷을 준 뒤, 고승민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앞 투수 박치국의 실점으로 들어갔다.
빅터 레이예스가 다음 타자다. 초구 볼, 2구 파울이다. 3구째 시속 146㎞ 속구를 레이예스 몸쪽으로 붙였다. 레이예스가 타격했고, 타구가 이병헌의 머리를 강타했다.
이병헌도 피하려 했으나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 그대로 머리 왼쪽을 맞은 후 쓰러졌다. 쓰러지면서 머리를 그라운드에 부딪히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타구는 이병헌을 때린 후 1루 쪽으로 떴다. 1루수가 잡으며 그대로 아웃됐다. 이닝 종료다. 그러나 이병헌이 일어나지 못했다.
두산 트레이너와 코치가 나왔고, 롯데에서도 코치가 나와 상태를 살폈다. 의료진도 들것을 들고 마운드까지 왔다. 잠시 후 이병헌이 일어섰다. 걸어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두산 관계자는 "이병헌은 좌측 머리 뒤쪽에 타구를 맞았다. 병원으로 이동해 CT 촬영 예정이다"고 밝혔다.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