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치열한 접전 끝 두산 제압
1~4번 타순 9안타 4타점 합작
선발 김진욱 조기 강판, 불펜이 지켰다
두산은 폭투로 결승점 내줘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롯데가 천신만고 끝에 두산을 잡았다. 주말 3연전 기선제압이다. 타격전 양상이었고, 롯데가 조금 더 강했다. 두산은 3연패에 빠졌다. 폭투로 결승점을 준 것이 아쉽다.
롯데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활발하게 터진 타선의 힘을 앞세워 6-5로 이겼다.

주중 3연전에서 NC를 만나 1승2패 기록했다. 홈에서 결과가 아쉬웠다. 잠실 원정이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그래도 역전 당한 후 다시 뒤집는 힘을 보였다. 끝내 결승점까지 냈다. 두산은 결국 마운드 부진이 뼈아프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4.1이닝 8안타 2볼넷 1삼진 4실점 기록했다. 타선 덕분에 승패는 없었다. 43일 만에 5회 이전 강판이다. 그동안 계속 잘 던졌으나, 이날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하이 패스트볼 구사가 독이 됐다.

두 번째 투수 현도훈이 1이닝 1실점이다. 박정민이 1.2이닝 노히트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원중이 0.1이닝 무실점이다. 최준용이 1.2이닝 무실점 세이브 따냈다. 시즌 6세이브다.
타선에서는 1번 황성빈이 2안타 2볼넷 3득점 기록했고, 2번 고승민이 3안타 1타점 올렸다. 3번 빅터 레이예스가 2안타 1타점, 4번 나승엽이 2안타 2타점 일궜다. 1~4번에서 9안타 4타점 4득점 합작이다. 이날 1군에 복귀한 한동희도 2루타 하나 때렸다.

두산 선발 곽빈은 5이닝 7안타 2볼넷 5삼진 4실점(3자책)이다. 승패는 없었다. 최고 시속 158㎞까지 던졌으나 투구 내용과 결과는 썩 좋지 못했다.
박치국이 0.2이닝 1실점, 이병헌이 0.1이닝 무실점이다. 이병헌은 레이예스 타구에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향했다. 양재훈이 1이닝 1실점이다.
타선에서는 박지훈이 3안타 3타점 맹타다. 손아섭도 2안타 1타점 기록했다. 손아섭은 시즌 첫 멀티히트 경기다. 다즈 카메론이 1안타 1타점 기록했다. 박찬호 1안타 2득점 1도루도 있다.

1회초 롯데가 먼저 점수를 냈다. 황성빈-고승민 안타, 레이예스 볼넷으로 만루다. 나승엽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1-0이다. 1회말 두산이 정수빈 볼넷과 도루로 2사 2루 만들었고, 카메론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1-1 동점이 됐다.
3회초 롯데가 황성빈 안타와 도루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레이예스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2-1로 다시 앞섰다.

4회말 두산이 뒤집었다. 강승오 안타, 박찬호 내야 안타, 김기연 희생번트로 1사 2,3루다. 박지훈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2 역전이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손아섭이 적시타를 더해 4-2가 됐다.
롯데가 추격했다. 5회초 황성빈 볼넷, 고승민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다. 상대 포일(패스트 볼)로 3루 주자들이 진루했다. 3루 주자 득점으로 3-4다. 계속된 1사 3루 상황에서 나승엽이 적시타를 날려 4-4 동점이 됐다.

6회초 2사 후 장두성 2루타, 황성빈 볼넷으로 1,2루다. 고승민이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5-4가 됐다. 그러자 6회말 두산이 박찬호 볼넷과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박지훈이 적시 안타를 때려 5-5 균형을 맞췄다.
7회초 나승엽 볼넷, 전민재 안타, 유강남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장두석 타석에서 상대 투수 양재훈 폭투가 나와 1점 뽑았다. 6-5다.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