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서 쫓겨난 뒤 시작됐다”…MC몽, 성매매·불륜설 정면 반박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MC몽이 자신을 둘러싼 병역 비리, 성매매, 불륜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MC몽은 18일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는 28년 동안 MC몽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왔다. 혹은 ‘발치몽’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며 장시간 해명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과거 병역 비리 논란에 대해 “가장 후회되는 건 당시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변호사가 써준 대본을 읽었던 것”이라며 “군 면제를 위해 생니를 뽑았다는 의혹은 1심, 2심, 대법원까지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아를 뽑기 전 이미 허리 디스크와 십자인대 파열로 군 면제 상태였다”며 “1999년 엑스레이를 증거로 제출했는데 그 증거물이 사라졌다. 그때 이 나라는 증거물이 사라지기도 하고 만들어지기도 한다고 느꼈다”고 주장했다.

MC몽은 원헌드레드 공동 설립자였던 차가원 회장과의 갈등도 상세히 언급했다.

그는 “빅플래닛메이드는 가수들이 자유롭게 음악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시작한 회사였다”며 “하지만 차가원 회장과 경영 방식이 달라 많이 부딪혔다”고 말했다.

특히 MC몽은 차가원 회장의 작은아버지 차준영 씨를 향해 강도 높은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차가원이 차준영에게 제가 여자친구와 있는 엘리베이터 사진을 보냈다”며 “그때까지는 단순한 사진이었는데, 이를 성매매 의혹 사진으로 바꾼 게 차준영”이라고 주장했다.

또 “억울한 마음에 차준영을 찾아갔는데 지분 각서를 쓰는 과정에서 욕설과 협박을 들었다”며 “커피를 몸에 뿌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MC몽은 이후 불거진 차가원 회장과의 불륜설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차 선을 그었다.

다만 그는 “당시 차가원이 너무 미워서 차준영 씨에게 가짜 문자 이미지를 보낸 적은 있다”고 인정했다.

회사 자금으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계좌 추적하면 다 나온다. 회삿돈으로 어떻게 도박을 하냐”며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MC몽은 2023년 차가원 회장과 함께 원헌드레드를 설립했지만 지난해 회사를 떠났다. 이후 성매매 의혹, 불륜설, 도박설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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