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 이하 공사)가 오는 20일 최신 관광 데이터 분석과 현장 마케팅 경험을 담은 정기 리포트 ‘요즘, 한국관광’을 창간한다. 연 4회 발행 예정인 이 리포트는 급변하는 관광 환경 속에서 업계에 실질적인 분석과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창간호는 세 파트로 구성됐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올해 1분기 방한 외래객 474만 명 달성과 3월 사상 첫 월간 방한객 200만 명 돌파를 핵심 방한시장 특성, 방한소비 현황, 방한테마 등으로 나눠 분석했다. 국민 국내여행의 방문자 수, 소비, 숙박 현황도 함께 다뤄 국내외 관광 시장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매호 특정 주제를 선정해 전문가와 함께 분석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창간호 주제는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타고 있는 크루즈 관광이다. 글로벌 크루즈 시장의 성장 구조를 살피고, 올해 200만 명 돌파를 앞둔 국내 크루즈 관광의 현황과 과제를 진단했다. 공사의 크루즈 선사 유치 성과와 인천·여수 등 신규 기항지 개척 경험도 담았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국내외 관광객의 수요 변화를 데이터로 포착했다. 국내 소비, 통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는 사찰, 자연경관 등에서 일상을 비워내는 경향을 보인 반면 5060세대는 공연장, 미술관 등 문화공간에서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 방식으로 여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개국 소셜 데이터를 활용한 외국인 방한 트렌드 분석에서는 광화문 공연 관람 후 성수동 카페로 이동하거나 한국식 디저트를 중심으로 여행 동선을 짜는 등 한국 라이프스타일 자체가 방한 동기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박성혁 사장은 “방한 외래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전략적으로 준비하려면 관광 업계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며 “이 리포트가 업계에 꼭 필요한 의사결정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창간 전날인 19일 ‘요즘, 한국관광 데이터 세미나’를 열고 주요 분석 결과를 업계와 먼저 공유한다. 세미나는 모집 개시 하루 만에 마감될 만큼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리포트는 20일부터 한국관광데이터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지방공항·의료관광 등 관광시장의 핵심 화두를 연이어 다룰 예정이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