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코리아 나서는 코리안GC

앞선 대회에서 최하위권 부진

홈에서 반전 노린다

안병훈 “반전의 기회 되면 좋겠다”

[스포츠서울 | 기장=강윤식 기자] “반전의 기회가 되면 좋겠다.”

LIV 골프 코리아 2026이 28일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LIV 투어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코리안 골프클럽(GC)은 이번대회서 ‘반전’을 노린다. 홈에서 열리는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코리안GC ‘캡틴’ 안병훈은 26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2026’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경기할 때마다 큰 응원 받았다. 두 번 우승도 다 한국에서 했다. 홈팬들 앞에서 치는 걸 올해 내내 기대했다. 많은 팬 오셔서 힘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대회는 28~31일 나흘 동안 아시아드CC에서 진행된다. 코리안GC의 안병훈, 김민규, 송영한, 문도엽 등은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서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욘 람(스페인) 등 세계적인 스타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코리안GC는 리야드에서 개막한 대회를 시작으로 좀처럼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7개 대회 중 4번의 대회에서 ‘꼴찌’인 13위에 머물렀다. 뭔가 반전이 필요한 시기에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선다. 익숙한 홈에서 열리는 만큼, 앞선 대회들과 다른 결과를 기대한다.

김민규는 “일단 올해 LIV 경기하면서 좋은 경험 중이다. 이번 주 부산에서 경기해서 선수로 자부심이 있다. 경기도 기대된다”며 “부산에는 갤러리분 많이 오시고, 응원도 크게 해주신다. 힘 받아서 좋은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송영한은 “프로 된 후 오랫동안 해외투어서 뛰었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하는 만큼, 좋은 경기 하면 좋겠다. 팀 내부적으로 변화 있는 만큼 합심해서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영한의 말처럼 코리안GC는 이번 부산 대회를 앞두고 멤버에 변화를 줬다. 기존 대니 리가 와일드카드 출전 선수로 교체됐다. 그 대신 문도엽이 합류했다. 문도엽은 다음 달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열리는 대회까지 코리안GC 소속으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문도엽은 “LIV 투어는 처음이다. TV로만 보면서 출전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왔다. 경기하는 게 기대된다. 재밌게 해보겠다”며 “LIV 투어 데뷔를 한국에서 한다. 예전에 해봤던 코스다. 그런 걸 어느 정도 아니까 내가 어떻게 칠지도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안병훈은 이번대회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한국에서 경기만 기다렸다. 홈팬들 앞에서 좋은 성적 내고 싶다. 다른 팀도 홈에서 좋은 성적 냈다. 그래서 우리도 기대한다”며 “잔디 코스 셋업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유리할 것 같다. 반전의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