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GEF승마단 소속 나원제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승마 15세이하부 마장마술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유소년 승마 유망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나원제는 지난 23일 경북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니드포스피디’와 호흡을 맞춰 68.167%를 기록, 경쟁 선수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첫 소년체전 출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두 번째 도전이자 마지막 소년체전 무대에서 값진 우승을 거머쥐었다.

나원제는 “마지막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 순번이라 긴장도 컸지만 니드포스피디와 끝까지 집중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승마 여정은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5년 전 친구를 따라 취미로 승마를 접한 뒤, 말과 함께 호흡하는 스포츠의 매력에 빠졌다. 이후 2024년 11월 황영식 코치를 만나며 본격적으로 엘리트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금메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나원제는 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올해 정상에 오르며 꾸준한 성장세를 증명했고, 유소년 국가대표로서의 경쟁력도 함께 보여줬다.

나원제는 앞으로 전국체전을 준비하며 더 큰 무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전국체전은 물론 아시안게임과 올림픽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GEF승마단 관계자는 “나원제 선수는 말과의 교감 능력과 경기 집중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국내를 넘어 국제무대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wh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