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이동엽, 원소속구단 소노와 계약

인센티브 없이 1년 7000만원

손창환 감독 “백업 가드 적극 활용”

이동엽 “공헌도 높은 선수 되겠다”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프로농구(KBL) 고양 소노가 이동엽(32)과 1년 더 동행한다.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마쳤다.

소노는 29일 “팀 내 FA인 장신 가드 이동엽과 계약 기간 1년, 보수 총액 7000만원(인센티브 없음)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소노 손창환 감독은 “상대 장신 공격수를 마크하는 데 장점이 있는 선수”라며 “공수에서 전술 이해도가 높고, 성실하게 플레이하는 면을 높이 평가했다. 강한 훈련을 통해 백업 가드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고려대 출신 이동엽은 2015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서울 삼성에 입단했다. 줄곧 삼성에서 뛰었으나, 2025~2026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소노로 이적했다.

프로 10시즌 뛰며 346경기 출전했다. 평균 17분48초 뛰며 4.1점 2.1리바운드 1.6어시스트 기록했다. 수치상 빼어난 기록은 아니다. 주전보다는 백업에 가까웠다. 나름대로 꾸준히 자기 몫을 했다. 소노가 1년 재계약을 결정한 이유다.

2025~2026시즌은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삼성에서는 5경기 출전이 전부다. 평균 0.6점이다. 소노 이적 후 11경기 출전했다. 평균 0.9점이 전부다. 다음시즌 반등을 노린다. 팀에 이정현과 이재도라는 확실한 가드가 있다. 이들의 뒤를 받친다.

이동엽은 “시즌 도중 이적했지만, 적응은 다 마쳤기 때문에 자신 있다“며 ”다시 기회를 주신 만큼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해 팀 공헌도가 높은 선수가 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