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이정후가 완전히 돌아왔다.
부상 복귀 후 3경기 만에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하루를 만들었다. 안타 5개를 몰아치며 33일 만에 타율 3할을 회복했고, 팀의 5연패 탈출까지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 작성한 5안타 경기다.

이정후는 허리 근육통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지난달 30일 복귀했다. 복귀전에서 4안타를 몰아쳤고, 전날에는 3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은 5안타를 폭발시키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3경기 성적은 무려 15타수 11안타.
시즌 타율은 0.304까지 상승했다. 지난 4월 29일 이후 33일 만에 다시 3할 타자로 복귀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초 2사 1,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 타점을 올렸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고, 후속타 때 홈까지 밟았다. 이어 같은 이닝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안타를 추가했다.

7회에는 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보탰고, 8회에도 중전안타를 날리며 결국 5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KBO리그까지 포함해도 한 경기 5안타는 2018년 LG전 이후 8년 만이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날 안타 25개를 몰아쳤다. 이정후를 비롯해 라파엘 데버스가 4안타, 윌리 아다메스가 3안타를 기록하며 콜로라도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9-6으로 크게 이기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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