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영화 세계관에 앞서 공개되는 프리퀄 숏필름… K-POP 음악과 감정 판타지 결합

[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오랜 기간 대중 퍼포먼스와 콘텐츠 현장에서 활동해 온 곽용근 감독이 첫 영화 연출작 ‘BUDDHA HANDS UP : PREQUEL(부다핸섭 : 프리퀄)’을 선보인다.

‘부다핸섭 : 프리퀄’은 향후 공개될 장편 영화 프로젝트에 앞서 세계관의 시작점을 보여주는 프리퀄 숏필름이다. 오는 5일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무료 공개된다.

영화는 음악과 춤에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동자승 ‘현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매일 음악에 맞춰 춤을 추던 현진이 우연히 성당에서 마리아 수녀와 학생들의 퍼포먼스를 목격하게 되면서, 익숙했던 일상 속에서 처음 느껴보는 낯선 감정과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구조 속에서 음악과 움직임을 단순한 볼거리가 아닌 감정의 언어처럼 사용한다. 설명보다 감정의 흐름과 리듬을 중심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AI를 활용한 판타지 장면 역시 작품의 주요 요소 중 하나다. 제작진은 단순한 기술적 시도가 아니라 동자승 현진의 상상과 감정이 확장되는 시각적 장치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아역 배우 서도준이 동자승 현진 역을 맡았으며, 홍윤화가 마리아 수녀 역으로 출연한다. 두 인물의 만남은 유머와 미묘한 감정, 판타지적 분위기를 이끄는 중심축 역할을 한다.

곽용근 감독은 “짧은 시간 안에서 모든 것을 설명하기보다 관객이 먼저 느끼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현진의 몸짓을 하나의 감정이자 대사처럼 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번 작품이 영화제 중심 공개 방식보다 온라인 관객과 직접 만나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더 많은 관객이 자유롭게 작품을 접하고 즉각적인 반응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부다핸섭 : 프리퀄’은 오는 5일 오후 8시, 소울크레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wh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