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프로보(미 유타주)=김용일 기자] “과달라하라서 수비 집중 훈련.”
리허설은 끝났다. 이제 본고사만 남았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있는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비 A매치 최종 평가전에서 1-0 신승한 뒤 본선 필승을 다짐했다. 지난달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현지 첫 평가전에서 5-0 대승한 한국은 무실점 2연승을 기록했다. 월드컵 1,2차전이 열리는 해발 1571m 멕시코 과달라하라 환경을 대비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1460m) 일대에 사전 캠프를 꾸리고 적응 훈련해 온 홍명보호는 5일 회복 훈련한 뒤 6일 ‘결전지’ 과달라하라행 비행기에 오른다.
다음은 홍 감독과 사전캠프 결산 일문일답
- 마지막 평가전 소감은.
솔트레이크시티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엘살바도르전을) 부상 선수 없이 마치게 돼 좋다. 선수들이 이곳에서 시행한 프로그램을 전체적으로 잘 따라줘 감사하다. 팀으로 볼 때 (1,2진으로 나눠 입국해) 불균형한 컨디션이 존재했는데 이제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왔다. 고지대에 어느정도 적응한 것 같다.
- 엘살바도르전도 이동경이 (선발 오른쪽 윙어로) 이강인을 대신했다. 트리니다드전 어시스트에 이어 오늘 왼발 프리킥 결승골(후반 12분)을 터뜨렸는데.
이동경의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자신감도 차 있다. (뒤늦게 합류한) 이강인은 오늘 출전 시간을 제한해서 뛰게 했다. (과달라하라에) 가게 되면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본선에서 선발로) 나갈 것이다.
- 수비수 김태현이 2경기 내내 출전하지 않은 이유는?
감기 기운이 있다. 오늘 15분 정도 출전 계획은 했는데 휴식을 주는 게 낫다고 여겼다.
- 사전 캠프에서 최대 성과는?
새로운 선수, 이기혁과 더불어 (대체 발탁된) 조위제가 수비에 적응을 잘했다. 부상 선수(조유민)가 나왔는데 대체자로 역할까지 충분히 잘해줬다고 본다. 다른 포지션도 잘했지만 유독 이 부분(센터백 자원)이 팀에 큰 도움이 된다.
- 이동경의 프리킥을 보듯 본선 대비 세트피스 활용이 중요한데.
(과달라하라로) 가서 더 준비를 해야한다. 사실 평가전엔 (세트피스 전략을)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했다. 현지에서 좀 더 완성도를 높이도록 준비할 생각이다.
- 멕시코는 솔트레이크시티와 기후가 다른데.
다행히 오늘만 해도 꽤 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경기했다.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가 (현지시간으로) 5일에 도착하면 6일엔 공식 행사(오픈 트레이닝)가 있다. 완벽하게 훈련할 상황이 안 된다. 7~9일 사이 그간 부족한 점, 특히 수비적인 부분에 집중해서 훈련할 계획이다. kyi0486@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