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이어 박보영까지…정치 이슈에 연예인 SNS 댓글 테러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박보영이 최근 자신을 향해 쏟아진 입장 표명 요구와 선결제 요청 댓글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직접 “타격이 별로 없다”고 말하며 오히려 팬들을 안심시켰다.

박보영은 7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최근 불거진 댓글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나 버블 보고 알았다. 이상한 사람들”이라며 “그러니까 걱정 말아라. 타격이 별로 없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을 향해 “덕분에 힘 많이 얻었다.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귀요미들 말에는 상처를 받는 편이다. 사랑하면 더 서운하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박보영의 SNS에는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거나 집회 참가자들을 위한 선결제를 해달라는 댓글이 잇따라 달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비상계엄 때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번에는 왜 아무 말이 없느냐”, “잠실 올림픽공원 근처에 선결제를 해달라” 등의 댓글을 남기며 박보영에게 특정 행동을 요구했다.

이번 논란은 박보영이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당시 팬들에게 남긴 메시지가 다시 주목받으면서 시작됐다.

당시 박보영은 “추우니까 꽁꽁 싸매고 나가야 한다. 따뜻한 봄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박보영을 비롯해 아이유, 조인성, 이동욱 등 평소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보였던 연예인들에게 비슷한 요구가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 표명과 후원을 요구했고, 반대로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팬들은 “연예인의 선의가 의무가 될 수는 없다, 정치적 사안마다 입장을 강요하는 것은 과도하다, 특수부대의 국회장악과 투표용지 부족은 동급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보영은 논란에 정면 대응하기보다 담담한 태도를 선택했다. 자신보다 팬들의 걱정을 먼저 달래며 “타격이 별로 없다”고 밝힌 그의 메시지는 오히려 팬들에게 위로가 된다.

한편 박보영은 최근 공개된 디즈니+ 시리즈 ‘골드랜드’에서 김희주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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