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황정음이 고(故) 이순재의 빈소를 찾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정보석과 줄리엔 강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황정음은 “순재 선생님이 하늘나라로 가셨을 때 정보석 선배님에게 전화가 왔다”며 “‘혼자 가기 불편하면 내가 같이 가줄까?’라고 말씀해 주셨다.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당시 황정음은 법인 자금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은 뒤 자숙 중이던 상황이었다.

그는 “결국 줄리엔 강과 함께 장례식장에 갔다”며 “기자분들이 정말 많이 계셨는데 줄리엔 강이 그 큰 덩치로 저를 다 가려줬다”고 돌아봤다.

이어 “진짜 다 가려줘서 제 기사가 하나도 안 났다. 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그때는 조심스러운 시기였는데 두 분 덕분에 무사히 조문을 다녀올 수 있었다”며 동료들의 배려를 언급했다.

두 배우 모두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시절을 함께 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최근 유튜브 복귀 후 악성 댓글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황정음은 “내가 잘못해서 혼나는 건데 왜 상처를 받겠냐”며 “오히려 관심이 있다는 의미니까 감사하다. 무플보다는 악플이 낫다”고 말했다.

또 “이 또한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해 43억 원대 법인 자금 횡령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진 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대중과 소통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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