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꽃이 꺾였다”…참정권 침해 주장하며 진상규명 촉구
목포대 학생 전주까지 올라와 한목소리…“공정선거 회복이 먼저”
전북대 구정문 광장 메운 청년들…“대한민국 선거 신뢰 회복해야”
“재선거 실시하라” 광장의 울림...“투표권 침해는 헌정질서 파괴”

[스포츠서울 ㅣ 전주=고봉석 기자] 전북대학교 학생들이 10일 오후 6시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 광장에 모여 최근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선거관리 문제를 규탄하는 시국선언 및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전북권 학생연합 주최로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재선거 실시하라”, “투표권 침해를 규탄한다” 등의 손팻말을 들고 선거 공정성 회복과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학생 대표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훼손됐다”며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이 침해된 만큼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서는 시민들의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한 시민은 마이크를 잡고 떨리는 목소리로 “한마디만 하겠다”고 운을 뗀 뒤 “이번 선거는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선거였다.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가 의혹과 논란 속에 치러졌다면 국가기관은 국민 앞에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는 국민의 신성한 권리인데 많은 국민들이 선거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 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 참석한 학생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전남 국립목포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정재 학생은 이날 전주까지 찾아와 집회에 참석했다.

김정제 학생은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이며, 선거의 핵심은 국민의 참정권”이라며 “만약 국민이 자신의 한 표를 온전히 행사하지 못하거나 선거 과정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다면 민주주의 역시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가치와 공정한 선거 원칙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청년 세대가 침묵한다면 앞으로 더 큰 문제를 막을 수 없다.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선거제도와 투명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주의의 꽃이 꺾였다는 국민들의 우려를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 참정권은 어떤 이유로도 침해되어서는 안 되며, 청년들도 끝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집회 참가자들은 시국선언문 낭독을 마친 뒤 “재선거 실시하라”, “투표권 침해를 규탄한다”, “민주주의를 지켜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전북대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전남 지역 대학생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선거 공정성 확보와 민주주의 가치 수호를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시국선언문 낭독을 마친 뒤 “재선거 실시하라”, “투표권 침해를 규탄한다”, “민주주의를 지켜내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