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올여름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서늘한 기후를 찾아 쾌적한 휴식을 즐기는 ‘쿨케이션(Coolcation)’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호주관광청은 한국과 계절이 정반대인 호주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 명소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쿨케이션은 ‘시원함(Cool)’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신조어다.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한국이 한여름 무더위를 겪을 때 선선한 겨울 또는 건기에 접어든다. 호주관광청은 이러한 기후적 장점을 살려 대자연, 웰니스,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피서 여행지를 제안했다.

먼저 퀸즐랜드주에서는 세계적인 산호초 지대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무대로 한 럭셔리 요트 투어 ‘얼루어(Allure)’가 눈길을 끈다. 케언즈에서 출발하는 14미터 규모의 요트를 타고 인적이 드문 산호초 구역으로 이동해 스노클링, 다이빙, 낚시 등 맞춤형 해양 액티비티를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도심 인근 센테니얼 파크에서는 낭만적인 야간 체험인 ‘블루 마운틴 스타게이징’이 운영된다. 전문 천문학자의 안내를 받아 첨단 광학 기기로 남반구의 신비로운 밤하늘을 관측하는 90분 코스로, 달과 행성, 성운까지 선명하게 살펴볼 수 있어 여행 일정에 부담 없이 추가하기 좋다.

진정한 휴식과 재충전을 원한다면 남호주 애들레이드 힐즈의 줄리크 팜(Jurlique Farm)에서 열리는 ‘센시스 인 하모니’ 프로그램이 제격이다. 스킨케어 브랜드 줄리크와 비욘드 웰니스 코가 협업해 선보이는 이 프로그램은 농장 산책, 호흡법, 조식 피크닉, 아로마 블렌딩 워크숍 등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오감 만족 웰니스 체험을 제공한다.

노던테리토리 울루루-카타추타 국립공원에서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몸소 체험하는 장거리 도보 여행 ‘시그니처 워크’가 여행객을 맞이한다. 5일 동안 총 54km의 붉은 사막 지형을 걸으며 친환경 롯지에 머물고, 호주 원주민 아난구(Anangu)족의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체류형 몰입 프로그램이다.

남호주 머레이 리버 일대에서는 소형 보트인 ‘티니’를 타고 강줄기의 숨은 수로를 탐험하는 ‘머레이 티니 투어스’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최대 4인 규모로 진행되어 대형 크루즈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한적한 강변 풍경과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시드니 도심에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 주립도서관은 개관 200주년을 기념해 2027년 4월까지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엔데버호 항해 일지를 비롯한 200점 이상의 역사적 기록물과 원주민의 시각을 담은 현대미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여, 여행 중 호주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문화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호주 쿨케이션 여행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예약 안내는 호주관광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