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챙기던 이성미의 속마음…“내 버팀목은 양희은 언니”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개그우먼 이성미가 가수 양희은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고백하며 뭉클함을 안긴다.
24일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6주년 특집에서는 이성미가 의뢰인으로 출연해 절친 문영미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문영미는 “나한테 ‘밥 먹자’고 하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며 40년 넘게 곁을 지켜준 이성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특히 문영미는 2022년 자신의 칠순을 맞아 이성미가 준비한 깜짝 생일파티를 떠올리며 울컥했다.
문영미는 “나는 자식도 서방도 없는데, 이성미가 내 칠순 잔치를 챙겨줬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미는 “언니가 칠순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송은이, 김숙, 김지선과 작전을 짰다”며 비밀리에 파티를 준비했던 과정을 공개했다.
당시를 떠올린 문영미는 “모든 순간이 감동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성미 역시 “언니 존재만으로도 우리에게는 그늘 같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도 이성미의 따뜻한 인품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배우 신승환은 “성미 누님은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고 주변 사람들을 챙긴다”며 “그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미는 “내가 힘들어봤기 때문에 안다. 힘들 때 누군가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늘 남을 챙기는 이성미에게도 기댈 사람이 있었다.
MC 오지호가 “정작 누나는 누구에게 위안을 받느냐”고 묻자, 이성미는 망설임 없이 양희은의 이름을 꺼냈다.
이성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양희은 언니”라며 “언니에게 ‘나 힘들어’라고 말하면 길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양희은 언니가 나보다 먼저 안 떠났으면 좋겠다”고 말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kenny@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