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남편을 아이처럼 돌보는 ‘베이비 부부’가 출연한다.

29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 174회에서는 게임에만 몰두하는 남편과 그런 남편을 아들처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아내인 ‘베이비 부부’의 사연이 그려진다.

이날 관찰 영상에서는 하루 종일 망부석처럼 앉아 게임에만 몰두하는 남편의 모습이 포착된다. 집에 손님이 찾아와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거실 컴퓨터 앞을 지키는가 하면, 아내가 집안일을 하는 동안에도 오직 게임에만 푹 빠져 있다. 이에 남편은 “게임 외에는 취미가 없다. 눈 떠 있는 동안에는 계속 하는 편”이라고 말한다.

이 가운데 아내는 그런 남편을 지극 정성으로 보살핀다. 아내는 집안일을 도맡는 것은 물론, 남편의 신발 밑창까지 직접 확인하고 외출복을 챙겨주는 등 마치 아들처럼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케어한다.

두 사람의 일상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남편을 마치 37개월 짜리 아이를 키우는 수준으로 돌보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금 정신이 있는 겁니까?”라고 일침한다.

그러면서도 아내는 “진지하게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남편 또한 ”아내에게 버림받을까 봐 두렵다“라고 토로한다. 이에 아내는 사랑꾼처럼 보이는 남편에게 의외의 성향이 있다며 믿기 힘든 이야기를 꺼낸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남편 분은 굉장히 자기중심적이고 파괴적이다“라고 진단해 충격을 안긴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