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네덜란드 로날드 쿠만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탈락을 책임지고 물러난다.
네덜란드축구협회(KNVB)는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쿠만 감독이 계약 종료 이후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조별리그에서 2승1무로 F조 1위를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모로코와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모로코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네덜란드는 2개 대회 연속 승부차기 끝에 짐을 싸게 됐다.
쿠만 감독은 “우리는 모두 이번 월드컵에서 역사를 쓰기를 꿈꿨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 책임은 전적으로 나에게 있다”라며 “이러한 방식으로 대표팀을 떠나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 무엇보다 자부심과 감사함을 느낀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두 차례 임기 동안 일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고 말했다.
쿠만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었고, 2023년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