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군, 전날 주루 도중 햄스트링 부상

복수 병원 검진, 2주 후 재검진

그레이드 1과 2 사이

퓨처스에서 포수 권다결 콜업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전반기 막판 KIA에 악재가 닥쳤다. '안방마님' 김태군(37)이 갑작스럽게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전날 주루 도중 다쳤다.

이범호 감독은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경기에 앞서 "김태군이 어제 타격 후 뛸 때 햄스트링 부상이 왔다. 엔트리 뺐다. 2주 후 컨디션 다시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햄스트링이니까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약을 먹는 것은 상관이 없다. 뛰다가 다쳤다. 시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KIA 관계자는 "구단 지정병원이 선한병원에서 MRI 촬영 진행했다. 영상을 서울의 다른 병원에도 보내서 크로스체크 했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이다"고 밝혔다.

또한 "2주후 재검진 예정이다. 이 결과를 봐야 복귀 일정도 나올 것 같다. 손상 정도는, 그레이드 1에서 1.5 정도다. 대략 1과 2 사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김태군은 올시즌 46경기에서 타율 0.257, 2홈런 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1 기록 중이다. 베테랑 포수로서 자기 역할을 잘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다쳤다. 전날 SSG전이다. 10회말 4-4로 맞선 상황. 1사 만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섰다. 문승원을 상대했다. 초구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때렸다.

이게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박성한이 홈으로 던져 3루 주자가 아웃됐다. 포수 신범수가 1루로 던져 타자 주자 김태군까지 아웃됐다. 병살로 이닝 끝이다. 허무한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달리면서 탈이 난 모양새다. 2주 후 재검진이다. 후반기 시작일이다. 자연스럽게 전반기는 아웃이다.

대신 올라온 포수가 권다결이다. 신일고 출신으로 2021 KBO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자다. 1군에서는 2021년 경기, 2022년 2경기 뛰었다.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17경기 나서 타율 0.121, 1홈런 7타점, OPS 0.431 기록 중이다. 빼어난 기록은 아니다. 1군에 공백이 있어 콜업됐다. 대신 다시 내려갈 수 있다.

이 감독은 "선발은 한준수가 나간다. 주효상이 1~2일 더 있어야 등록할 수 있다. 권다결을 먼저 넣었다. 며칠 후 주효상을 합류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