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래원. 출처 | 방송화면 캡처
김래원
[스포츠서울] 배우 김래원의 첫사랑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1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김래원이 출연해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1살 연상의 여배우에 대해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김래원은 "작품을 하다가 만났다. 여배우다"라며 "발랄하고, 예쁘고, 성격도 톡톡 튀었다. 종교와 같은 사랑에 빠졌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래원은 "어머니가 주신 금목걸이와 전축을 비롯한 집안 살림을 다 팔았다"라며 "왕복 3시간이 걸리는 여배우의 집까지 매일 데려다 주는 등 모든 것을 올인해 '종교와도 같은 사랑'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연상의 여배우가 먼저 대학에 입학하며 둘의 사이는 소원해졌고, 김래원이 19살이 되던 해 두 사람은 이별을 맞이했다. 김래원은 이별의 아픔으로 한겨울에 한강으로 뛰어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MC들은 "첫사랑이 아직도 배우로 활동하느냐"고 물었고, 김래원은 "10년 동안 못 만났고, 멀리서 한 번 정도 봤다. 전화 통화를 우연히 딱 한 번 했다"면서 "그 첫사랑은 결혼을 해서 아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래원이 연상의 여인을 만났을 18세 때 '학교2'와 '나'에 출연 중이었음을 밝힌 것을 토대로 조사에 나섰고, 김래원의 첫사랑 여배우는 당시 작품을 함께 했던 배우 이요원과 허영란으로 압축돼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김래원에 네티즌들은 "김래원, 누굴까", "김래원, 궁금하다", "김래원, 이렇게 떡밥을 던져주나요", "김래원, 대박", "김래원, 진짜야?", "김래원, 진짜 누구일까", "김래원, 차라리 말해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래원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펀치'에서 박정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장우영기자 news@sportsseoul.com

